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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최근 옥류아동병원과 전국의 소아병원들을 연결하는 먼거리 의료봉사체계(원격의료체계)가 완성됐다고 <노동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보건부문과 연관단위 일꾼들의 열의에 의해 옥류아동병원과 전국의 소아병원들을 연결하는 먼거리 의료봉사체계가 짧은 기간에 성과적으로 세워지게 됐으며, 도 소아병원들과 전국의 시(구역), 군 인민병원들 사이에 먼거리 의료봉사체계도 실현되게 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로써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최상의 의료상 편의를 보장하고 어린이 건강관리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이 열렸다"며, "이번에 새로 수립된 먼거리 의료봉사체계는 어린이들의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신문은 지난해 개원 당시부터 보건성 일꾼들이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의료 혜택이 더 잘 미치도록 하는 데서 획기적인 의의를 가지는 먼거리 의료봉사체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였"으며, 체신성을 비롯한 연관단위 일꾼들은 "하루빨리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이 어린이들 속에 가 닿도록 하기 위한 조건들을 책임적으로 보장해 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옥류아동병원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각별한 관심속에 지난해 10월 13일 개원했으며, "연건축면적 3만 2천800㎡에 6층으로 이루어진 병원은 최신식 의료설비들을 갖춘 각종 치료 및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은 물론 입원한 어린이들이 공부할 교실들과 놀이장, 휴식장들로 특색있게 꾸려진 현대적인 아동의료봉사기지"라고 북한은 소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