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남도 운영 중인 염소농장 4곳 인근에 설치"

 

 

베노리엘 담당관은 "프랑스 정부와 유럽연합의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지원 시설이 들어설 곳은 '프리미어 위장스'의 염소농장이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베노리엘 담당관은 "황해남도에서 운영 중인 4곳의 염소농장에서 생산된 치즈로 어린이 1만 5천 명을 포함한 인근 지역 3만여 명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원 시설에는 주민들의 영양 상태를 검사하는 의료기가 설치되고 지역 보건소 종사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자료와 정보기기들이 갖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어 위장스'는 2012년부터 유럽연합으로부터 120만 유로(160만 달러)를 지원받아 염소 사육을 통한 식량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어 위장스는 염소 사육법을 전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북한 농민 대표들을 프랑스서부의 농업지역인 되세브르로 초청해 염소 젖으로 요구르트와 치즈를 만드는 방법을 교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