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의화(부산 중·동구·사진) 의원은 29일 광주시 시각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남북 의료협력과 통일’을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남북의료협력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날 특강에서는 어린이 의약품 지원본부 이사장인 홍경표 의학박사가 ‘보건의료분야의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이란 제목으로 초청강연도 이뤄지며, 탈북자 출신 가수 차영주씨의 북한 의료실태에 대한 증언도 이어질 예정이다.
정 의원은 특강에서 “남북의료협력을 통해 통일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건의료격차를 감소시켜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 북한의 보건의료시스템이 재가동되게 하면 북한의 경제회생을 도울 뿐만 아니라 서로 간의 신뢰구축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북의료협력재단은 북한에 대한 의료협력 활동을 통해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통일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 6월 8일 설립됐다. 재단은 북한의 30개 지역을 선정, 30병상 규모의 종자병원을 만들어 북한 주민들에게 현대의료 혜택을 받게 하고 통일 후에는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권일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