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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탁아소를 유치원에 가기 전단계(1-3세)의 어린이들을 국가적 및 사회적으로 키우는 공산주의적 보육교양기관으로 규정하고 49.2 보건국 명령 1호로 「탁아소규칙」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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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 운영 목적을 "탁아소는 나라의 미래이고 공산주의 건설의 후비대(後備隊)이며 우리 혁명위업의 계승자들인 어린이들을 어려서부터 공산주의적 방법으로 보육 교양함으로써 그들을 경애하는 아버지 김일성 대원수님과 영광스러운 당 중앙에 끝없이 충직한 주체형의 혁명적 새인간으로 키우기 위해 운영한다"고 북한간행 백과전서에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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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는 내각 보건성 탁아지도처에서 지도 감독하고 있으며 현재 27,000여개의 탁아소에 170만여 명의 유아들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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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 운영비용은 국가와 사회단체에서 부담토록 헌법(49조)에 명시하고 있으나 북한에서 탈출해온 귀순자들에 의하면 탁아소 운영자금 부족으로 육아비용을 부모들에 부담시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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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는 운영방법에 따라 일 탁아소, 주 탁아소, 월 탁아소로 구분되며 일 탁아소는 매일, 주 탁아소는 1주, 월 탁아소는 한달 또는 그 이상을 기간으로 어린이들을 맡아보도록 되어 있으며 주·월 탁아소는 장기간의 파견근무나 출장, 소집교육시 등에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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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에 맡겨진 어린이들은 월령에 따라 젖먹이반, 젖떼기반, 밥먹이반으로 나뉘어져 양육되고 있다. 탁아소에는 김일성을 따라 배우는 교양실, 김정일을 따라 배우는 교양실, 김정숙을 따라 배우는 교양실이 꾸려져 있으며 접수방, 잠자는방, 놀이방, 젖먹이는방, 햇빛쪼이는방, 목욕방, 영양방, 의무방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고 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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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아소의 교육은 말, 보행법, 노래, 유희 등을 가르치면서 조직규율에 대한 순종심, 집단주의정신, 김일성을 어버이로 섬기는 정신 등을 주입시키고 있으며 노래는 주로 혁명가요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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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탁아소로는 김정숙탁아소, 9·15탁아소, 강반석탁아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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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탁아소 (평양시 모란봉구역)
북한 최초의 탁아소인 「3·8탁아소」를 증축하여 88.4에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의 이름으로 개명하여 개소한 것이며 연건평 7,600평방미터의 5층 건물로서 460여명을 수용, 1-2층은 탁아소이고 3-5층은 유치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평양시 모란봉구역 칠성문동 안상택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8년 4월 14일 문을 열었다. 「김일성·김정숙 어린시절 따라 배우기 방」·탈의실·교양실·침실·식당·놀이장·물놀이장·춤실·영양실·종합운동놀이장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9·15탁아소 (평양시 중구역)
69.9.15 개소하여 9·15탁아소라 명명되었으며 연건평 12,000평방미터로 5층의 4개동에 1,000여명을 수용하고 있고 방북 외국인들에게 체제선전을 위한 관람코스로 이용하고 있다.
강반석탁아소 (평양시 광복거리)
김일성의 母 강반석의 이름을 따서 96.2 개소되었으며 연건평 3,500여 평방미터 규모로 지어졌다.
창광유치원
1982년 개원했으며 평양시 중구역 창광거리에 소재하고 있다. 10층 건물로 어린이 8백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김일성 혁명사상연구실을 비롯하여 각층에 놀이방·공부방·침실·목욕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 2백 60여점의 동물박제표본과 각종 악기 2백55점이 구비돼있고 건물의 옥상에는 「우리는 행복해요」라는 대형 간판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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